아기를 만난 지 어느새 100일이 가까워졌어요. 제왕절개로 출산한 뒤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데, 요즘 가장 피곤한 곳은 뜻밖에도 다리가 아니라 목과 어깨였어요. 아기를 안고 수유하고, 틈이 나면 앉아서 글을 쓰다 보니 어깨에 힘이 들어간 채로 하루를 보내고 있더라고요. 마사지가 생각나긴 했지만 아기를 두고 외출할 시간을 맞추는 일부터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집으로 방문하는 검단 출장산후마사지 마더스원을 받아봤습니다.
집에서 받으니 좋았던 점수유 중에는 외출 준비를 마쳤더라도 아기 일정에 맞춰 다시 움직여야 할 때가 있잖아요. 마사지샵을 오가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두 시간 관리가 훨씬 긴 일정이 됩니다. 이번에는 관리사분이 집으로 방문해주셔서 그 부담이 줄었어요. 관리가 끝난 뒤에도 이동하거나 다시 외출 준비를 할 필요 없이 집에서 바로 쉴 수 있었고요. 지금 제 생활에는 그 점이 꽤 크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받은 프로그램은 MO 시그니처 스페셜제가 체험한 MO 시그니처 스페셜은 안내지 기준 120분 프로그램이에요. 제가 확인한 가격은 1회 17만 원, 부가세 별도였고, 5회·10회·20회 다회권 가격은 별도 문의로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프로그램표를 볼 때는 전신부터 복부, 얼굴까지 관리한다는 구성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런데 직접 받아보니 어떤 부위를 몇 가지 관리하는지보다 그날 제 몸 상태에 맞게 진행되는지가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예상과 달랐던 제 몸 상태저는 산후라면 하체가 가장 뭉쳐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관리를 시작하며 살펴보니 어깨와 상체 쪽이 더 뭉치고 솟아 있는 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듣고 보니 짐작 가는 순간이 많았어요. 수유할 때 아기 쪽으로 몸을 숙이고, 안아 올릴 때 어깨에 힘을 주고, 잠깐 시간이 나면 또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쓰니까요. 제게는 하체보다 상체 관리가 더 필요한 날이었던 셈입니다. 관리사분은 어깨와 등 쪽을 조금 더 꼼꼼히 봐주셨어요. 중간중간 압이 괜찮은지, 불편한 곳은 없는지도 물어봐 주셨고요. 제가 느끼는 대로 이야기하면 그에 맞춰 조절해주셔서 편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일을 바르는 동안에는 몸이 건조한 편이라는 말도 들었어요. 아기 보습제는 매일 챙기면서 정작 제 바디크림은 자꾸 잊고 있었는데, 그날 이후로 제 보습도 좀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0분 동안 이렇게 진행됐어요제가 받은 날에는 상체와 하체 관리를 먼저 하고, 자세를 바꿔 복부 관리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팔, 두피, 얼굴 마사지와 팩이 진행됐어요. 얼굴 관리는 예상보다 더 반가웠습니다. 출산 후에는 팩을 올리고 가만히 누워 있는 시간조차 쉽게 나지 않더라고요. 얼굴에 팩을 올려둔 동안에도 하체 관리를 한 번 더 해주셨고, 마지막은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관리 순서는 그날의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제가 받은 120분은 이렇게 흘러갔어요. 제왕절개 후 복부 관리는 조심스럽게제왕절개로 출산한 만큼 복부 관리는 특히 신경이 쓰였어요. 관리 중 복부 상태를 살펴보며 복직근 사이와 골반 상태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만 이는 관리 중 들은 의견이지, 병원 검사나 의학적 진단은 아니에요. 저도 제 몸을 살피는 참고 정도로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출산 후 100일이 가까워지는 시점에 복부 관리까지 받았지만, 같은 시기에 출산했다고 모두 몸 상태가 같지는 않을 거예요. 수술 부위에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거나 복직근이개 등 회복 상태가 걱정된다면, 마사지나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받아보고 남은 생각이번에 가장 좋았던 건 “산후에는 어디를 관리해야 한다”는 예상보다 지금 제 몸에서 불편한 곳이 어디인지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저는 다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수유와 일상생활로 굳어진 어깨와 등이 더 신경 쓰였거든요. 아기가 어려 외출 시간이 부담스럽거나, 수유 일정 때문에 집 밖에서 긴 시간을 보내기 어렵다면 출장 방식도 고려해볼 만해요. 저에게는 집에서 편하게 관리받고, 끝난 뒤 바로 쉴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jireh_1119/224397695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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